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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기타

주식시장에서 블록딜이란 무슨 뜻이며, 블록딜이 미치는 영향, 결국 악재인걸까요? (악재인 이유정리)

by 우탕탕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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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분들이 주식을 하시다 보면 마주하시는 용어 중에 하나인 주식 용어 중에 하나인 블록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며, 블록딜이 무슨 뜻이며, 블록딜이 주식시장에서 미치는 영향과 블록딜은 주식시장에서의 악재로 봐야 하는 것인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록딜이란?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규모로 보유한 주요 주주가 사전에 매도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장 개시 전이나 장 마감 후에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의미하는데요. 

 

블록딜은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지분을 매각하기 전에 투자자들을 일단 모집을 하는데, 주로 외국인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합니다.

 

이들은 지금 현재가로 지분을 매각하면 이들은 그 매각 가격에 인수할 생각이 전혀 없기에 할인된 가격으로 매각을 진행하는데요. 그 가격은 보통 현재가에서 7% 아래로 할인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가가 1만원이라면 9300원에 지분을 넘기는 것으로 볼 수 있죠.

 

여러분들이 기업의 대주주라고 가정을 했을 때 급하게 지분을 일부 팔아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주식을 처분하고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2%를 그냥 장중에 매도한다고 하면 엄청난 일이 발생됩니다.

 

 

시가총액 5000억짜리 회사로 가정했다면 2%면 100억의 가치를 장중에 팔게 된다면 주가가 급락할 것이기에 주가가 왜곡될 수도 있어서 대부분 대주주인 분들은 장중에 대규모로 매도하기보다는 블록딜을 이용해서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블록딜이 악재인 이유

블록딜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2가지 이유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대주주 보유지분이나 자사주 등은 시장에 쉽게 나오지 않은 물량인데, 그렇기 때문에 유통주식수에서 빠지게 되어 유통 주식수가 적을수록 주가에는 긍정적입니다.

 

거래되는 주식이 적기 때문에 공급감소로 주가에는 긍정적인데, 블록딜로 인해서 잠겨 있었던 대주주 지분이나 자사주 지분이 외국인이나 기관에 넘어가면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들은 장기투자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들어온 경우가 많아서 물량을 받고 바로 차익실현을 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기에 바로 차익실현을 했을 경우 시중에 물량이 풀어버려 저서 유통주식수가 증가하는 건 물론이고 주가도 당연히 악영향을 받아서 주가가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투자자들의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는데요. 대주주가 가진 주식의 일부를 매각한다는 것은 주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가 매각했다는 건 회사에 문제가 있나? 등 불안한 생각이 들어서 심리적 요인으로 주가에 악재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가는 다양한 요인에서 변동을 하게 되는데요. 투자심리도 주가에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대주주의 지분매각을 위한 블록딜은 특히 주가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 중에 신풍제약이 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으로 8000원에 있던 주가가 30배를 상승했었고, 신풍제약 주가는 블록딜로 인해서 갑자기 급락을 하게 되면서, 유통주식수가 증가함으로써 주가는 크게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블록딜은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이벤트로 보시면 될 거 같고 투자자가 사전에 블록딜을 할지 안 할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블록딜을 공시한 기업이 있다면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기업가치가 좋아도 수급 악화로 상한 기간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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