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공부]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의 뜻과 의미 그리고 차이점은 무엇일까?

 

오늘날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시기 전에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실적인데요. 오늘은 이 기업의 실적에 관련된 효과 중에 하나인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의 뜻과 의미,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저효과의 뜻과 예시

 

주식시장에서 흔히들 말하는 기저효과는 작년 혹은 전분기 실적이 워낙 안 좋아서 올해 혹은 이번 분기의 실적이 조금만 좋아져도 많이 성장한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 A란 기업이 작년 실적이 -100억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에 0억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가정해봤을 때, 이 A란 기업은 사실 성장을 한 게 아닌데 투자자들은 성장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엔 B라는 기업이 매분기별로 100억이라는 이익을 내다가 전분기에 30억이라는 이익을 냈다고 가정하고, 다시 이번 분기에 100억이라는 이익을 냈다면, 주식시장에서는 이 B라는 기업이 매출이 성장했다고 생각하고 주목을 하게 됩니다.

 

이번 분기 때 발생했던 100억이라는 이익은 과거에는 매번 나왔던 같은 수준의 매출액이지만, 전분기 실적이 30억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분기에 70억이라는 이익이 추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여 실적 개선주로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런 효과를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성장이라고 합니다.

 

2. 역기저효과의 뜻과 예시 

 

역기저효과는 기저효과의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A란 기업이 전분기에 너무 좋은 실적을 내서 상대적으로 이번 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못했다고 생각하는 현상을 역기저효과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기업 기준으로 이번 분기에 100억이라는 정말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에 200억이란 매출을 냈었기에 이번 분기에 100억이란 매출은 높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예시를 들면 매번 50억의 이익을 내던 B기업이 직전 분기에 100억의 이익을 기록했다가 다시 이번 분기에 50억이라는 이익을 기록했다면, 이 B의 기업은 직전 분기의 100억이라는 매출의 반토박의 이익을 냈기에 주식투자자들에게는 실망감을 가지고 떠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직전 분기보다 이익이 절반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을 역기저효과라고 합니다.

 

 

기업의 이익은 꾸준히 성장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악재로 이익의 성장이 감소되었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기저효과, 갑작스러운 호재로 이익의 성장이 증가되었다가 다시 정상화되는 역기저효과는 주가를 올리고 내리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를 하실 때 어떠한 기업의 고유한 기술력이나 다른 여러 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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