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에 실제로 곰을 마주치면 해야하는 행동 및 살아남는 방법 정리

 

요즘에 건강증진 및 취미생활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등산 중에 실제로 곰을 마주쳤을 때 살아남는 방법 및 곰이 사람과 마주치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산에서 곰을 마주쳤을 때 살아남는 방법

 

첫 번째, 산에서 곰을 마주쳤을 땐 못 본척해야 합니다. 혹시나 곰을 봤다고 사진을 찍겠다며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으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곰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에 속하기 때문인데요. 최대한 곰을 자극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곰과 마주쳤을 땐 뒷걸음질로 천천히 도망가야 합니다. 산에서 곰을 보시고 겁에 질려 뒤돌아서 전력질주로 도망을 가신다면 곰을 자극하여 사냥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도망가는 행동은 최대한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못 본척하면서 뒷걸음질로 천천히 도망가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흔히들 알고 있는 곰을 마주치면 죽은 척하거나, 나무 위로 대피하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을 텐데요. 둘 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들입니다. 곰은 죽은 고기나 부패해가는 고기도 매우 잘 먹기도 하고 곰도 나무에서 많이 생활합니다.  흔히들 에버랜드에서 건빵이나 던지면 먹는 곰들만 봐서 그러실 수도 있는데, 나무에 매달려있기도 하답니다. 그러기에 좋은 대처법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네 번째, 곰과 마주쳤을 때, 위에 설명드린 모든 상황이 막혀있고 곰과 대치되어있는 상태에선 근처에 있는 무기를 찾아 곰에 맞서 싸우거나, 급소를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곰이 공격을 해올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최대한 사용하여 저항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나보다 큰 곰으로부터 공격을 당하면 웅크려 누우셔서 급소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반달가슴곰에게 상해를 입었다는 보고가 없을뿐더러, 곰을 포함한 야생동물들은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 먼저 피하는 경우가 많기에 등산을 하거나 산에 갈 때에는 방울 등 나의 존재를 알리며, 갑작스러운 마주침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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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등산이나 산에서 반달곰을 만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났을 때 상황 대처에 대해선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결론은 곰을 만났을 땐 최대한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며, 뒷걸음질로 천천히 도망가는 것이 좋고 나의 등을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반달가슴곰은 동면에서 깨어난 직 후 인 3~4월이나, 짝짓기를 위해 수컷이 암컷을 찾아다니는 6-8월 사이에 자주 목격되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