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주식공부] 액면분할한 기업 투자하면 어떻게 될까? 액면분할기업 주가에 호재인가? 악재인가?

 

주식을 투자하다 보면 기업들의 액면분할 공시를 보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주식공부로는 과연 액면분할한 기업에 투자해도 괜찮은지, 액면분할한 기업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호재인지 악재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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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면분할은 무엇인가?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하는 방법인데요. 액면가는 100원, 500원, 1000원, 5000원 등으로 다양하게 분할하는데, 이는 액면가를 분할 비율만큼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액면가 5000원짜리 카카오가 5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면 액면가는 5000원의 50분의 1인 100원으로 변경됩니다

 

액면가가 100원이 되면 액면가가 감소한 만큼 주식수는 증가하게 되는데요. 주식수는 반대로 50배가 늘어나게 되지만, 주가는 5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2. 액면분할한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시가총액은 주식수에 주가를 곱한 금액인데, 액면분할은 기업의 시가총액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기에, 기업의 가치에는 사실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기업의 가치에는 사실 영향이 없지만 착시효과를 주게 되는 느낌은 있습니다. 

 

 

예시로 1주에 250만 원 하던 삼성전자가 50대 1 액면분할을 한다고 가정하면 주가는 5만 원이 되기 때문에 주가가 싸 보이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3. 기업의 액면분할은 호재인가? 악재인가?

 

기업의 액면분할은 호재나 악재로 보기는 사실 힘들지만, 효과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주당 가격이 비싸서 매수하기가 어려웠던 기업의 가격을 낮춰주기 때문에 매수하고 싶었던 투자자들에겐 거래를 용이하게 해 주고 거래량이 적어서 매매가 어려웠어 기업은 주식수를 증가시켜 거래를 활성화시켜 주는데요. 기업의 가치는 변화가 없지만 주식거래 활성화 측면에서는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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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액면병합은 액면분할과 정반대의 의미로 보시면 좋은데요. 액면가를 증가시켜 주식수를 감소시키고, 주가는 비율만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이 역시 기업가치 변화는 전혀 없으며, 저가주인 경우 액면병합을 통해 고가주가 될 수 있고, 저가주는 부실주라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