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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창고/기타

기업의 무상증자 예정 소식은 과연 좋은 것일까?

by 우탕탕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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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을 하시는 투자자분들이시라면 주식시장 또는 뉴스 기사 등을 통해서 기업이 무상증자 예정 소식을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주식이 붐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투자자분들 중에서 무상증자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무상증자의 뜻과 과연 기업의 무상증자 예정 소식이 과연 좋은 것일까?라는 내용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이-쌓여져-있는-이미지

 

 

무상증자는 무엇인가?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비슷하게 주식수가 늘어나는 부분에서 비슷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기업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싸게 주식을 발행하는 반면에 무상증자는 무상으로, 즉 공짜로 나눠주는 주식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A기업의 1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니다. A란 기업이 100% 무상증자를 하게 된다면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가 2배로 바뀌게 되면서 A기업의 내 보유 주식수는 200주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주식은 공짜로 주는 주식입니다.

 

무상증자 소식은 좋은 것일까?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본인의 보유 주식수가 2배가 돼서 주주 입장에서는 기분이 너무 좋을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 아실 겁니다. 주식수가 2배로 늘어나는 대신 기업의 주가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거래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A의 기업의 주가가 10만 원입니다. 이 A기업이 100% 무상증자를 하게 된다면 주가는 50% 할인된 가격인 5만 원으로 강제 조정이 당하게 되면서 5만원으로 거래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 주가 강제 조정당하는 것을 권리락이라고 합니다.

 

주식수가 2배로 늘어나지만 주가는 50% 하락하게 되니까 시가총액에도 변화가 없고 우리의 주가에도, 기업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는 변함없이 똑같지만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에서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주가가 낮아지기에 더욱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거래량도 많아질 겁니다. 

 

 

기업의 주식 거래량이 부족하면 투자자의 입장에선 거래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아무리 대기업이고 좋은 기업이라고 할지라도 주식 투자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기업이 이익을 내고 남은 잉여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기업은 무상증자를 하기가 어렵다고 보시면 되고,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은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일까? 의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드리면 무상증자는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을 의미하고, 재무구조가 좋은 기업들이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게 된다면 기업의 주식수가 적어서 거래에 제약이 있던 기업의 주가도 낮아지게 되고, 기업의 주가가 비싸서 못 샀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고, 기업의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게 된다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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