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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맛집

11년째 찾는 수원역 60년전통 순대국집 추천 '아다미순대국'

by 우탕탕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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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자주 가던 술집이나, 국밥집이 있으신가요?ㅎㅎ 저는 2010년부터 꾸준히 수원역에서 친구들과 간단히 한잔을 하게 되면 자주 찾아갔던 순대국집이 있습니다. 바로 수원역에 로데오거리 입구에 위치한 60년 전통 존맛탱 순대국집인 '아다미순대국'인데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아다미순대국'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원역에-위치한-아다미순대국-입구사진
아다미순대국 입구

 

아다미순대국집은 수원역 7번 출구에 나오시면 파리바게트 옆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에 있다 보니 못 찾으실 수도 있을 테니 로데오 입구 초입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골목 안쪽으로 가시면 아다미순대국집이 보일 겁니다. 

 

옛날 추억 속에선 친구들과 수원역에서 만날 때 "빠바 앞에서 만나!" 혹은 "1번 출구에서 만나!" 였는데, 요즘엔 "로데오 입구에서 만나"가 더 입에 붙는 느낌이에요ㅎㅎ 갑자기 추억에 젖어버린 아다미순대국집 리뷰..ㅠㅠ

 

 

제가 아다미순대국집을 처음 가봤던 게 아마 2010년에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처럼 민속적으로(?) 한잔하고 싶어서 국밥에 소주 한잔하자고 갔던 게 벌써 11년이나 지나게 되었습니다!

 

수원역에-위치한-아다미순대국-메뉴판사진
아다미순대국 메뉴판

 

아무튼 개인적인 얘기는 그만하고ㅋㅋㅋㅋㅋ 바로 국밥집 메뉴판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다미순대국집 메뉴판은 모둠 수육, 머리 수육, 내장수육, 등 술안주 하기 좋은 수육이 소 중 대로 판매하고 있었고, 순대국밥, 따로국밥, 술국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대국밥은 다들 익숙하시겠지만, 따로국밥을 잘 모르실 수도 있으신 분이 계실 텐데 따로국밥은 국과 밥을 따로 주시기에 따로국밥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술국은 저도 처음엔(2010년도에..) 술로 만든 국인 줄 알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지만 말이죠ㅋㅋㅋ 술국은 식사용이 아닌 정말 술을 먹기 위한 순대국으로 밥이 들어가는 게 아닌 큰 국밥 그릇에 건더기와 국물을 많이 주는 게 술국입니다.

 

옛날엔 술국 시키고 술을 국물에 넣어먹는다는 둥, 소주를 넣고 끓인 거라는 둥, 별 헛소리를 다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수원역에-위치한-아다미순대국-기본반찬
아다미순대국 기본반찬

 

아다미순대국집의 기본 반찬입니다. 기본 반찬은 변함없습니다. 그릇마저 항상 같은 그릇인 거 같네요ㅋㅋㅋㅋ 김치와 깍두기가 순대국과 정말 잘 어울렸고, 국밥을 저 새우젓으로 간을 딱해서 다진 양념 딱 넣고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생각나고 또 먹고 싶어 지네요. 전에 포스팅했던 인하찹쌀순대집의 순대국밥과는 살짝 다른 느낌의 국밥집입니다.

 

수원역에-위치한-아다미순대국-순대국밥
아다미순대국 순대국밥

 

아다미순대국집의 순대국밥입니다. 일단 제일 먼저 아다미 순대국밥의 다른 점은 밥을 아래에 깔고 위에 다양한 부속고기를 넣어주시는데, 밑에 먼저 넣은 밥을 먼저 먹어도 뜨겁지 않고 딱 먹기 좋은 따듯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밥 위쪽으로는 엄청 많은 고기를 다양하게 넣어주시는데, 부드러운 고기를 새우젓과 함께 먹을 때 참 다르다 라는 느낌이 들어요. 국물에는 간이 좀 되어있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새우젓으로 간을 더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과거 2010년도에 아다미 순대국밥에 반했던 이유 중 하나가 소주를 한잔 마시고 국물을 한번 마시면 입안에 소주 맛이 다 사라지면서 순대국물맛으로 바뀌는 느낌을 받아서 그때 이후로 줄곧 수원역에선 국밥 먹으러 아다미순대국을 항상 찾았던 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순대국밥의 고기와 고추, 생마늘을 쌈장에 찍어서 함께 먹으면 진짜 기가 막힙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손에 꼽았던 부천에 있는 인하찹쌀순대집과는 결이 다른 맛으로 아다미순대국집도 어마어마한 맛집입니다.

 

사실 예전과 같은 맛인가라는 점에선 의문이 들긴 하지만, 사장님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선 맛이 변하지 않았다는 거겠죠? ㅎㅎㅎ 요즘엔 소주 마시고 국물 마시면 입안에 소주 맛이 남아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추측입니다ㅋㅋㅋㅋ

 

그래도 변함없이 수원역에서 국밥집을 갈 땐 아다미순대국집을 찾아가서 먹는 편입니다. 간단하게 친구들과 밥 먹으면서 한잔하기에 좋은 순대국집인것은 변함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이지만, 예전에는 다 먹고 결제할 때 요구르트 주신 걸로 담배 피우고 마시는 재미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쓰레기를 길가에 버릴 수도 있으니, 안 주시는 거겠죠? ㅎㅎ

 

여기까지 제가 수원역에서 자주 가는 순대국집인 아다미순대국집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나 수원역에서 순대국밥을 드실 일이 있으시다면 아다미순대국집을 가서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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